2014년 9월 29일 월요일

'불법토토 광고'로 얼룩진 서울극장 명승부..'씁쓸'

imageFC서울이 올 시즌 첫 역전승을 일궈냈다. 그것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승부가 갈린 일명 '서울극장' 명승부였다. 하지만 국내 방송사의 생중계가 없던 점은 옥에 티였다. 어쩔 수 없이 다수의 축구팬들은 불법 스포츠토토 광고가 난무한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를 접속해야 했다. 

서울은 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가와사키에 위치한 토도로키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2014 ACL' 16강 1차전에서 후반 48분 터진 윤일록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아쉽게도 이번 경기는 앞다투어 '축구대표 방송'이라고 자칭하던 한국 방송사들로부터 외면당했다. 생방송 중계는 없었고 8일 밤 0시 KBS N 스포츠의 녹화 중계 일정이 전부였다. 이마저도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방송됐다. 일본을 갈 수 없는 축구팬들은 할 수 없이 외국방송이나 외국방송의 영상을 따와 개인이 중계하는 인터넷 방송 사이트를 찾아 헤매야했다. 

그나마 TV를 통해 외국방송을 직접 본 팬들은 다행이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 사이트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불법 스포츠토토 광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전부라고 말할 순 없지만 방송 사이트에 경기 중계를 하는 사람들 중 다수는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광고하기 위해 방송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인터넷 방송 사이트의 추천수를 높여 이득을 취하려는 것. 이들 중 일부는 불법 스포츠토토 배당률이 높은 일명 '대박픽'을 알려주며 추천을 늘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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